박준배 김제시장이 17일 올해 김제시의 주요 성과와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5회 김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박 시장은 내년도 시정 슬로건을 「위대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김제」로 정하고 “민선7기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시정의 지속성과 연속성을 기반으로 정의와 원칙을 더욱 견고히 해 가장 모범적으로 경제 도약하는 김제 건설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해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회복력이 강한 김제를 만드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 지평선 산업단지 분양률 95% 달성(48개 기업, 3,519억원) ▲ 전통시장 청년몰 아리락(樂) 개장 ▲ 김제사랑상품권 890억원 역대 최대 발행 ▲ 새만금 첨단산업 복합단지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김제 용지 정착농원특별관리지역 지정 ▲ 김제온천(스파랜드) 1,000억원대 투자협약 체결 ▲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 ▲ 인구정책 유공 대통령 기관표창 ▲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정의로 경제도약하는 김제시민의 시대를 향한 확실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2022년 역점시책으로 ▲ 일자리 활력과 전략적 투자유치로 지역 성장 견인 ▲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새만금중심도시 위상 확립 ▲ 지속가능한 혁신으로 스마트농업·잘사는 농촌 육성 ▲ 건강하고 활기찬 사람 중심 포용복지도시 구현 ▲ 누구나 살고 싶은 안전하고 쾌적한 생태도시 조성 ▲ 김제다움이 어우러진 화합·평화 문화도시 실현 ▲ 시민 주도 소통·공감·참여로 자치역량 강화 등 7개 분야를 제시했다.

또 박 시장은 “내년은 국가 경제 회복세에 따른 세수 증가로 보통교부세가 553억원 증액된 3,700억원으로 지역의 해묵은 현안 해결과 시민 생활 여건 개선에 집중투자 할 예정”이라며, “시민의 삶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재난 기본소득 지원 등 서민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및 영농기반시설 보강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으며, 주요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김제시 재정 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279억원이 증가한 9,293억원으로 일반회계 8,512억원, 특별회계 781억원이다.

일반회계 주요 세출예산은 일반공공행정 분야 337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86억원, 교육 분야 101억원, 문화관광 분야 362억원, 환경 분야 557억원, 사회복지 분야 2,256억원, 보건 분야 175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796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194억원, 교통 및 물류 분야 322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781억원, 예비비 122억원, 기타 분야 1,323억원을 편성했다.

이번에 편성한 예산안은 김제시의회 의결을 거쳐 새달 16일에 최종 확정된다.

마지막으로 박준배 시장은 임인년(壬寅年) 신년 화두를 산에서 흐르는 물이 단단한 바위를 뚫듯이 작은 노력이라도 끈기 있게 지속하면 어려운 일도 이룰 수 있다는 ‘산류천석(山溜穿石)'으로 정하고 "공직자 모두가 담대하게 나아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책임과 역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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