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팔덕면민들의 숙원인 팔덕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7일 새로 조성한 팔덕면 문화복지센터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황숙주 군수를 비롯한 신용균 순창군의회 의장과 최영일 전북도의회 부의장, 순창군의회 의원, 주민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식전행사, 내ㆍ외빈 소개, 국민의례, 면기게양식, 감사패 전달,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기념식수식,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준공한 팔덕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소재지의 기초생활 기반 확충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2016년 선정되어 총사업비 57억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7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19년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본격적으로 착수, 2년여의 공사를 거쳐 이날 뜻깊은 준공식을 갖게 되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복지센터(연면적 996㎡)와 야외활동공간(1,554㎡) 등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오가는 보행환경도 개선했다. 특히 팔덕면은 강천산을 오가는 차량통행이 많았던 곳이라 기존 보행로 폭을 1.5m로 확대해 주민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하는데 노력했다.

이제 강연이나 문화공연, 주민자치활동 등도 새롭게 조성된 문화복지센터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되면서 주민들의 반응도 좋다. 또한 야외활동공간이 새롭게 조성되면서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아울러 문화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주변에 실내 다목적구장, 실내 게이트볼장이 이미 조성되었고 팔덕면 경로당도 내년도 상반기중 완공될 예정이어서 문화·복지·편의시설이 집적화되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축사를 통해 “다양하게 조성된 시설들이 팔덕면 주민들에게 꼭 맞는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며 “오늘 준공식이 팔덕면 발전을 위해서 팔덕면민들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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