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와 문화건설안전위원회는 16일 도민 행복과 밀접한 도정 주요 정책 현장을 찾아 현지 의정활동을 펼쳤다.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김철수)는 이날 김제시 용지면 소재 가축분뇨공공처리장, 신흥영농조합법인과 완주군 소재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시설을 점검했다.

김제시 용지면 축산단지는 135농가, 133만500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1일 561톤의 가축분뇨가 발생되고 있다. 여기서 발생된 분뇨를 가축분뇨공공처리장과 신흥영농조합법인 등의 자원화 시설에서 처리하고 있다.

이날 운영 현황을 청취한 국주영은 의원(전주9)은 “축산 농가수의 감소와 인력의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 및 사료가격, 제비용 상승 등에 따른 생산비용 증가, 구제역 등 가축질병의 연중 발생 등으로 인해 축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그동안 양적인 성장을 추구했던 축산업에서 환경을 고려하고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축산업으로 변화해야 할 시기로 지역 축산농가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의원들은 전국 최대규모의 전북 1호로 설치된 완주 수소충전소를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철수 위원장(정읍1)은 “전주·완주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완주 수소충전소 일원에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수소생산시설과 출하시설을 구축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완주 수소충전소를 중심으로 생산, 출하가 가능해짐에 따라 도내 수소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지역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이정린)도 정읍에 소재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현황을 청취하고 관련 시설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먼저 전시관을 찾아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현황을 청취하고 기념공원이 동학농민혁명의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전국 대표 기념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이어 기념공원 내부 건축시설 및 조경시설을 점검하며, 관련 시설들이 사업 기간 내 차질없이 준공되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당부했다.

이정린 위원장은 “기념공원 조성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가치가 전 국민에게 확산되기를 기원한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이 계승·발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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