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진 전북도지사.

전북도가 수험생들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도는 감염병으로부터 수험생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비상대응체계 구축, 감염병전담병원 내 고사장 마련 등 빈틈없는 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코로나19 확진수험생도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게 교육청과 시도,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소방 등이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확진 수험생에 대한 관리와 응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능 응시자 중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도내 감염병전담병원에 별도 고사장도 마련했다.

수능 전날 유증상 수험생이 발생하거나 자가격리자로 통보 될 경우 병원이 아닌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도록 안내한다. 이를 위해 수능 전날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을 22시까지 연장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수험생 검체를 우선적으로 검사하고 결과를 신속하게 도 환자관리반과 시군 보건소에 통보한다. 시군 보건소에서는 교육청에 알려 해당 수험생이 별도 고사장에서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확진 및 자가격리된 수험생의 안전한 수능 응시와 일반 수험생의 감염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민들도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학교 밖에서 학교 안으로 감염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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