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이트에서 접한 금괴 매장설을 믿고 익산 옛 일본인 농장 건물에 침입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절도미수·건조물 침입 혐의로 A씨(3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께 익산시 주현동에 위치한 옛 일본인 농장 건물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건물 내부를 탐사하던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타 지역에 거주하는 A씨는 인터넷에서 해당 건물에 금괴 2톤이 묻혀있다는 금괴 매장설을 접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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