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정부의 요소수 판매 방침에 따라 지역 요소수를 주유소에서판매하는 등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요소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익산시는 (유)아톤산업과 협의해 관내 풍차주유소, 현대공단주유소, 동원 제2주유소, 동양실업 석암지점 주유소 등 4곳에서 요소수 판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판매처에 대한 정부의 조정명령으로 주유소에서 승용차는 최대 10리터까지 구매 가능하며, 화물・승합차, 건설기계, 농기계 등은 최대 30리터까지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주유소에서 직접 주유하는 경우에는 필요한 만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용기로 요소수를 구입한 시민은 구매한 차량용 요소수를 제 3자에게 다시 판매할 수 없도록 했다.

정부 방침으로 요소수 판매처가 주유소로 한정되면서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던 익산시의 요소수 직접 판매는 당분간 중단된다. 하지만 건설 현장이나 대형운수업체 등 판매업자가 직접 공급 계약을 맺은 경우는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요소수 제조업체 (유)아톤산업은 정부의 조정명령에 따라 지역 주유소에 요소수 공급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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