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기계계열학과(기계공학, 스마트자동차공학, 기계설계공학) 자동차 동아리 메카니즘이 제4회 2021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에 참가해 EV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2021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는 영광군 및 한국자동차공학회 주관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 동안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총 45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전기로 구동되는 전기자동차를 제작해 정적평가, 제동평가, 직진성능평가, 슬라럼평가, 주행 성능경기, 내구레이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점수를 평가해 수상 팀을 가렸으며, 준결승전부터 유튜브로 생중계되기도 했다.

기계설계공학과 이승재 교수가 지도를 맡고 있는 메카니즘은 팀장 박영진 학생을 중심으로 드라이버 한석규, 유경미, 이준희, 팀원 박경훈, 오정훈, 김세윤, 이인호, 박홍준, 조규현, 유혁진 학생이 조를 이뤄 은상에 올라 지난 대회 장려상 이후 실력 향상을 입증했다.

이승재 교수는 “양극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이 지난해 동아리에 기부한 지원금으로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해 우수한 성능을 보여줬다”며 “올해도 지정기부를 해준 에코프로비엠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e-모빌리티는 초소형 4륜 전기자동차와 전기이륜차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2인용 간편 이동 수단을 뜻하며, 매년 이용자들이 크게 늘면서 관련 시장도 점차 커지고 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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