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경찰서장(서장 권미자)은 11일 무진장축협 장수점을 방문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예방한 고명진 주임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고명진 주임은 지난 5일 오전 11시30분께 현금 1800여만원을 인출하는 고령층 고객(여·만79세)이 평소와 달리 안절부절한 모습에 확인해 보니 딸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의한 돈을 인출하려는 것을 직감하고 인출을 지연시킨 후 신속히 112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권미자 경찰서장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와 금융기관 협력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며 “고액 인출 고객의 평소와 다른 행동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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