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2020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상동1지구와 시산1지구 사업을 완료하고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완료한 지적재조사지구는 상동 전북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 일원 1280필지 23만3000㎡와 칠보면 행정복지센터 일원 1131필지 58만3000㎡다.

토지 정형화와 맹지 해소를 통해 토지의 효용가치를 높이고, 지적불부합지 내 이웃 간 경계분쟁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시는 이번 지적 재조사사업으로 그동안 토지분할을 하지 못해 지분 형태로 소유한 공유토지를 분할함으로써 시민의 재산권 행사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토지의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이용 가치도 높였으며 정확한 디지털 지적 구축으로 고품질 지적 정보제공도 가능해졌다.

시는 새로운 경계 확정으로 면적증감이 있는 토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액으로 조정금을 산정한 후 토지소유자에게 조정금을 징수하거나 지급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지역 주민들과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올해 추진 중인 4개 지구도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2년부터 감곡면 진흥1지구를 시작으로 지적재조사사업 대상 토지 4만4561필지 중 9683필지에 대해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국비 12억원을 투입해 5개 지구 5007필지 182만㎡를 추진 중이며, 내년도에는 국비 8억6000만원으로 3개 지구 3980필지 160만5000㎡에 대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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