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올해 임용된 49명의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농업기술센터 2층 다목적강당에서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신규 공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자세와 직무 이해 향상 및 교육을 통한 소통과 공감, 팀워크, 자기계발 역량강화 등을 높여 공직사회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첫날은 신규 공직자가 꼭 알아야 할 실무지식을 각 분야 주요 담당계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신규 공무원들이 공직에 대해 이해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먼저 ‘기획,보고서 작성방법’에 대해 이영종 기획계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국가예산확보 및 예산실무’에 이석기 예산계장이, 공무원의 의무.금지사항에 관해 김윤석 감사법무계장이 강의를 이어갔다.

또 이태호 경리계장의 ‘회계실무’, 오정곤 행정계장의 ‘인사,조직실무’, 김희정 서무계장의 ‘공무원 복무관리’와 조명훈 공무원노조지부장의 ‘공무원 노조관리’를 끝으로 강의를 마쳤다.

둘째 날에는 위탁기관에서 ‘팀 가교 역할 및 소통과 성과’, ‘직장근무 예절매너와 친절교육’, ‘인문학 특강’, ‘비젼 드로잉 팝아트’ 체험학습 등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황숙주 순창군수가 첫 강의로 ‘신규 공무원이 가져야 할 공직관’에 대한 특강을 진행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황 군수는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명정대를 실천해 군민에게 신뢰와 감동을 주는 공직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하면서, “깊은 통찰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군정발전에 접목할 정책을 발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신규 직원은 “공무원으로서 알아야 할 업무의 기초를 폭넓게 접할 수 있었고, 선배님들의 공직생활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신규 공무원들이 공직 생활을 더욱 빠르게 적응하고 순창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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