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주도하는 정책연구단체인 '국가미래전략연구원'이 출범했다.

국가미래전략연구원은 지난 6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3층 대강당에서 창립기념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미래전략연구원은 "더 큰 익산" 만들기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연구 및 개발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최정호 전 차관이 연구원장을 맡았다.

이날 시민대토론회에서 최정호 연구원장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KTX 메가경제권 중심도시 익산'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장은 ▲사통팔달 교통관문도시 ▲일자리가 창출되는 희망도시 ▲사람이 모이는 축제도시 ▲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기회도시 ▲가족이 행복한 미래복지 의료도시 등 5대 플랜을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서부내륙고속도로 익산∼부여구간 조기 착공 ▲제5산업단지 조성 ▲국가식품크러스터 2단계 구축 ▲오감만족체험 푸드캐슬 조성 ▲융복합지원시설(주거, 편의) 조성 등을 주장했다.

특히 ▲대·중견기업 유치 ▲공공기관 2차이전 ▲익산형일자리 ▲미래신산업 육성 등을 강조했다.

또한 '사람이 모이는 축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복하닭 페스티벌', '보석원정대', '타임캡슐 왕도기행'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장은 쳥년의 꿈을 실현하는 기회도시를 위해 ▲구도심에 청년IT벤처창업단지 ▲캠퍼스 혁신특구 ▲청년농부, 스마트팜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족이 행복한 미래복지 의료도시 실현을 위해 ▲나들이, 도심공원, 청년신혼주택 조성 ▲의료복지도시 특구 조성(메디클러스터, UBRC, 스마트헬스) 등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장은 "이번 주제발표를 통해 발표된 주요과제에 대해서는 대선공약반영 등을 통해 강력한 추진동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이에 온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원에서 앞으로 보다 더 구체적으로 정책화 해서 익산을 "KTX메가경제권의 중심도시"로 키워나가는데 크게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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