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발간하는 학술지 '고궁문화'·'무형유산'·'한국전통문화연구'·'해양문화재'가 한국연구재단(NRF)의 평가를 통괘해 KCI 등재지로 선정됐다.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는 한국연구재단이 국내 발간 학술지의 수준을 평가해 등재하며, 국내 학술지 논문 정보(원문)를 자료화(데이터베이스 DB)해 제공한다.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이 발간하는 학술지 '무형유산'(2016년 창간)은 국내 유일의 무형유산 KCI 등재지로서, 2회 정기 간행하며, 현재까지 제10호에 걸쳐 무형유산 관련 조사‧연구방법론, 아카이브 구축 방법, 공연‧전시, 무형유산 교육, 국제교류 등에서 103편의 연구논문 등을 게재해왔다. 

창간 5년 만에 등재학술지로 선정된 '무형유산'은 “신생 학술지이지만 짜임새 있는 발간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분야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 주목된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논문은 매년 1월과 7월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과 온라인 논문투고와 심사시스템에서 공모하며, 기획논문과 일반논문 그리고 신진학자 양성을 위한 신인논문 등으로 구분되어 다양한 학자들이 참여한다. 

무형유산 관련 우수한 연구 성과가 더 집중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고, 이를 토대로 국내 무형유산 학문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고궁문화'는 국내 유일의  조선왕실·대한제국 황실 관련 전문학술지로 왕실의 역사‧문화를 재조명하고, 심도 있는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있으며, 연 1회 정기 간행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 부설 전통문화연구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한국전통문화연구'는 연 2회 정기 발간하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관련된 학술논문, 번역자료 등을 수록하는 복합 학술지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해양문화재'(2008년 창간)는 14년간 해양역사·민속·수중발굴·출수유물·보존처리 등 해양문화유산 관련 주제를 다루는 전문학술지로 연 1회 발간되다가 올해부터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연2회 발간되고 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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