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한 집값과 전셋값 때문에 내 집 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 무주택 근로자들을 위한 아파트가 공급된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3일 중소기업에 장기 재직 중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지원을 위한 특별공급 대상자를 추천하기 위해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주거 안정을 통한 중소기업 장기재직 유도를 위해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제30조에 따라 중소기업에 장기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제도다.

이번 특별공급예정은 ‘익산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와 ‘군산신역세권 D2블럭 우미린 센텀오션’로 특별공급 추천 세대수는 각각 18세대와 16세대.

‘익산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은 제일건설(주) 시공 아파트로 익산시 마동 88 외 145필지에 건설할 예정이며, 신청기한은 12일까지다.

 ‘군산신역세권 D2블럭 우미린 센텀오션’는 우미건설(주)가 시공하는 아파트로 군산시 내흥동 924번지(군산신역세권 D2BL) 일원에 건설할 예정이며, 신청기한은 15일까지다.

근로자 박모씨(43세·군산 수송동)는 “중기청 근로자 특별공급 추천으로 보금자리를 마련한 직원들이 주변에 많다”며 “접수 날짜에 맞춰 서류를 잘 준비해 온라인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청자격은「중소기업기본법」제2조제1항에 따른 중소기업에 현재 재직중인 근로자로서, 과거 근무경력을 포함해 중소기업 재직기간이 5년 이상(동일한 중소기업에 근무한 경우 3년 이상)인 장기근속자가 대상이며,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부금, 청약예금)에 가입한 후, 6개월이 경과되고 해당 주택형에 신청가능한 청약예금 예치금액(200만원) 이상을 납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한다.

추천자 선별은 배점기준표상 고득점자 순으로 이뤄며, 중소기업 재직기간 이외 가점요소로는 수상경력, 기술ㆍ기능인력, 자격증 보유, 뿌리산업 종사, 제조 소기업 재직, 미성년 자녀 수, 성과공제 만기자 등이 있고 이에 해당하는 경우 각 가점사항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별도로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정평가팀에 우편(등기)으로 접수하거나,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es.go.kr/sanhakin.mss.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신청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4대보험가입내역서, 주민등록등본, 사업자등록증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 또는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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