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이 지방금융그룹 최초로 NZBA(Net-Zero Banking Alliance, 탄소중립은행연합)에 가입해 ESG 경영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엔 주도 설립 NZBA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은행 리더십 연합체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도이치뱅크, HSBC, Standard Chartered 등 지난달 28일 기준 글로벌 36개국 총 87개 주요 금융기관이 가입했다. 

NZBA에 가입한 금융사는 대출, 투자 등 보유 자산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Zero)으로 만들기로 합의하고, 2030년부터 5년마다 중간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JB금융그룹은 NZBA 가입과 함께 저탄소 경제 전환 과정을 위해 ▲평균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온실가스 중장기 감축 목표 설정 ▲온실가스 배출량 관련 우선 관리 영역 설정 ▲과학적 방법론에 기반한 감축 목표 설정 ▲탄소중립 넷제로 이행 관련 정보공시 정례화 및 정기 목표 검토 등의 노력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JB금융그룹은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시에 관한 협의체) 가입을 통해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관리, 목표성과 관리 체계 확립을 실시하는 등 기후변화 관련 전 영역에서 통합적 관리 체계룰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JB금융그룹은 이번 NZBA과 TCFD가입을 시작으로 그룹의3대 ESG 전략방향 중 한 축인 ‘지속가능한 미래 금융으로의 전환’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체계적으로 수립해 금융기관으로서 공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프놈펜 상업은 행(PPCBank), JB캐피탈 미얀마, JB증권 베트남, JB 프놈펜자산운용을 손자회사로 둔 종합 금융그룹이다. /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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