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센터 보조금을 이용해 카드깡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완주경찰서는 최근 완주 자원봉사센터 일부 직원들이 보조금을 이용해 물건을 구매한 것처럼 꾸며 횡령했다는 내용의 첩보를 입수해 현재 내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센터는 보조금을 이용해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허위로 구매하고 구매대금 일정부분을 현금으로 돌려받는 이른바 ‘카드깡’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관련 보조금 내역을 살펴보고 관련 업체 등을 대상으로 명세서 확인하는 등 내사 단계에 있다”며 “자세한 내용을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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