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사회에 직면한 어르신들이 불시의 화재사고에 적절히 대응하도록 119소방 실버체조가 확산되고 있다.

김제소방서(서장 전두표)에 따르면 '119소방 실버체조'는 119소방 트로트 음악에 맞춰 소화기, 소화전, 완강기, 심폐소생술, 화재 시 대피 방법 내용을 체조에 부합시켜 어르신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소방 안전상식을 익힐 수 있도록 전북소방본부가 개발한 체조이다.

이에 김제소방서는 경로당과 요양보호시설 등 노인 주요시설을 찾아 119소방 트롯과 함께 실버체조를 보급해 화재사고 대응은 물론이고,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있다.

전두표 서장은 “재난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응급상황에서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흥겨운 음악과 함께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것은 어르신들의 생활안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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