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은 11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과 해설이 함께하는 음악'을 주제로 백제문화에 대한 해설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박물관은 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인식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11월 6일 토요일 진행되는 첫 공연은 가수 김범룡과의 듀엣곡 '친구야'로 유명한 가수 박진광과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 조상익이 나선다. 

콘서트 가이드는 송혜진 교수가 맡는다. 

이날 공연에서는 ▲백학(드라마 모래시계 OST) ▲파도(드라마 영웅시대 OST) ▲친구야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준비되어 있다. 

13일에는 소프라노 오현정과 테너 최재영, 플류트 송혜진 교수와 조은비가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Carmen Fantasy for 2flutes and piano ▲사운드 오브 뮤직 OST ▲넬라판타지아(가브리엘 오보에 영화 '미션' OST) ▲지금 이 순간(뮤지컬 지킬앤 하이드 OST) 등을 연주한다. 

세번째 공연이 열리는 20일에는 with us와 솔디바, 아우라 밴드의 ▲옛사랑 ▲너무아픈사랑은사랑이아니었음을 ▲stay with me(드라마 도깨비 OST)등을 감상할 수 있다. 

세계 각지의 유수의 음악원에서 수학하고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율뮤직앙상블'의 27일 공연을 끝으로 문화행사가 마무리된다. 

한편, 국립익산박물관은 현재 '백제의 빛, 미륵사 석등' 특별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현전하는 백제 석등 3점(익산 미륵사지 석등, 부여 가탑리 석등 하대석, 공주 탄천 정치리 석등 하대석)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은 행사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