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장애인의 체육시설 건립, 장애인 선수 일자리 창출, 인식개선 등 장애인 체육 복지증진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는 대한장애인체육회과 28일 익산시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 체육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 장애인체육시설 건립 및 운영 지원 ‣ 장애인 선수 일자리 창출 ‣ 장애인식개선센터 및 장애인체력인증센터의 설치・운영 ‣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확대 운영 ‣ 차량 및 운동기구 지원 등 업무전반에 관해 서로 협력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장애인 스스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장애인탁구장, 론볼장, 역도장 등 장애인 체육시설을 비롯해 장애인 체육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시유지 2만㎡ 부지를 활용 18홀 규모의 북부권 어울림 파크골프장 준공을 위해 국비를 투입해 총 19억원을 투입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수중운동실,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등을 갖추 3층 규모 복합 시설로 건립되는 반다비(장애인) 체육센터·펜싱 아카데미 건립에 162억원이 투입돼 내년 9월 준공예정으로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으로 장애인 건강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익산시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은 셈"이라며, "익산시와 협력해 장애인 체육발전과 건강증진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할 것" 라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협약에 참여해주신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이번 협약으로 익산시장애인체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축적된 역량과 지혜를 공유해 장애체육인의 삶의 질 향상과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19일에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와 전라북도장애인태권도협회와 함께 장애인 태권도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우수선수 및 영재발굴 등 장애 태권도의 저변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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