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이 2021년 하반기 국가기술자격시험 결과 7명의 기능장을 추가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합격자 발표 결과 이 회사는 상용엔진품질관리부 문병호 씨가 가스 부문 기능장에 합격한 것을 비롯해 총 7명이 에너지와 위험물, 가스, 주조 등 4개 부문에서 기능장에 합격했다.

이번 합격에 힘입어 상용엔진품질관리부 문병호 씨는 앞서 취득한 자동차와 주조, 에너지관리, 배관 부문에 이어 5관왕에 올랐으며, 전주시설동력팀 구문회 씨는 가스와 에너지관리, 주조, 배관 부문 등 4관왕에 올랐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2011년 기능장 5명을 배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1년 간 총 254명의 기능장 합격자(중복합격자 포함)를 배출하며 우수 기능인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기능장 수가 증가하는 것과 비례해 주력 생산품목인 중대형 상용차 품질 등 제품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가 이처럼 많은 기능장을 배출할 수 있었던 배경은 국내 최초 주간연속 2교대 근무제 도입에 따른 직원들 여가시간을 회사 차원에서 자기계발로 적극 유도하고, 기능장 합격자에 대해선 회사 차원의 포상 등 인센티브 부여로 강력한 동기부여를 한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200여 명에 달하는 기능장과 품질명장 등 사내 인적자원을 활용해 스터디 모임을 활성화 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우수 기능인력 육성을 통한 제품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능장, 품질명장 등 인재 양성을 위해 회사 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적극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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