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의 학자금 부담 경감을 위해 익산시가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2017년 1월 1일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을 대출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반기(2학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10월 25일 공고일 기준 익산시에 주소를 둔 전국 대학생(재학생·휴학생)으로, 신청은 2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익산시 홈페이지(http://www.iksan.go.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상자는 대출 정보·주소·대학 재학 정보 등의 확인을 거쳐 선발되며, 신청자가 많으면 지원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의 범위 내에서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지난 7월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발생한 이자 전액이 한국장학재단 대출계좌로 상환되며,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교육정보과(☏859-5152)로 문의하면 된다.

고윤석 교육정보과장은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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