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화산면 화산골작은도서관이 도서관의 날을 맞아 전시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26일 화산면에 따르면 화산골작은도서관은 최근 바자회, 칼림바 만들기, 민화 전시회, 만들기 체험, 우리말겨루기, 작은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전액 기부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바자회에서는 화산면 주민들과 사회단체에서 기부한 의류, 잡화, 떡, 유과 등이 판매됐으며, 체험부스에서는 책꽂이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팝업북 만들기 등이 진행되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우리말겨루기는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도전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화산면의 동아리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화산소리, 화산지역아동센터, 마마스앤파파스, 스케치BOOK독서회가 모여 악기연주와 시낭송 등 작은 음악회를 열어 화산면에 열기를 불러일으켰다.

박도희 화산면장은 “행사에 참여해 준 자원봉사자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이번 행사로 마련된 성금이 지역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일상의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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