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내년 신규 농기계구입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신규 농기계 구입을 위해 11월 2일까지 지역 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해 농업기계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신규 농기계 구입 사전 수요조사는 농업기계 구매로 인한 농가부담 경감과 농작물 생산성 향상의 일환으로 내년 신규 농업기계 구매 시 우선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시는 날로 증가하는 농가들의 신규 농기계 구입요구에 부응하고 기종들의 정확한 수요파악을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함열본소,동부분소), 읍면동 농업인 상담소, 농업인 단체 등에 설문지를 비치하고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노후 농기계 교체를 통해 영농현장에서 농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농업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함열본소, 동부분소에 관리기, 트랙터, 퇴비살포기 등 119종 579대의 다양한 임대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임대실적은 2,931농가 4,266대의 달하고 있다.

시 농기계담당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은 고가의 농업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인력수급 문제로 농가들의 경영악화가 우려됨과 동시에 농업기계 임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에 맞춤형 임대장비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함열본소 063-859-4325/ 동부분소 063-859-4955에 문의할 수 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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