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이 뇌혈관질환자의 급성기 치료부터 퇴원까지 종합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지역 사회로의 복귀를 돕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2011년 4월부터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 24시간 365일 당직전문의가 대기하는 전문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뇌졸중 환자 진료 지침(critical pathway), 조기 재활치료, 퇴원 후 지역 사회 주요 의료기관 연계까지 체계적인 환자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보건복지부 운영 평가에서 다년간 최우수 센터로 선정되며 전북권 심뇌혈관질환 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뇌혈관질환은 지역 내 회복기·유지기 의료기관으로 전원 되는 수요가 많고, 합병증 및 잔존 장애 등으로 의료·복지 분야에 다양한 서비스의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 이에 지난 10월 초에는 연계 의료기관 간 환자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익산 원광효도요양 병원을 비롯, 총11개 기관이 업무협약에 참여했으며 급성기 치료 후 적정 의료기관 간 연계 모델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환자 관리 거버넌스를 구축해 맞춤형 재활치료 유지를 통해 정상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

윤경호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뇌혈관질환자의 급성기 치료부터 환자 상태에 대한 체계적인 전문 진료 서비스 연계를 통해 뇌졸중 후 합병증 발생 예방과 후유 장애를 최소화해 뇌혈관질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