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이병하)가 실시간 중계 영상 누적 조회 8100명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25일 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태권도문화엑스포의 온라인대회 참가자 수는 ▲공인품새 개인전 2566명 ▲공인품새 복식·단체전 197팀 478명 ▲연속발차기 1148명 등 총 4192명이다. 

또 태권도시범경연대회 26개 팀 595명과 심판 및 대회요원 130명 등 당초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실제 23일에는 태권도시범경연대회와 온라인태권도대회(연속발차기)가 치러졌으며, 24~25일은 온라인태권도대회(공인품새-개인전, 복식전,단체전)가 실시됐다. 

태권도시범경연대회의 경우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됐으며, 이 영상의 누적 조회수가 8100명을 기록하는 등 태권도문화엑스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처럼 성황리에 치러지고 있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지난 23일 온라인 개막식을 통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은 이병하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황인홍 무주군수의 환영사로 포문을 열었다. 

또 박범계 법무부장관과 김성주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번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철저한 방역을 위해 경기장 출입인원 전체에 대한 PCR 검사를 진행했으며, 온라인 출입자 명부 작성 및 의심환자 발생 시 조치를 위한 격리동 등을 운영중이다. 

체계적인 방역 덕분에 현재까지 단 한명의 의심증상자 없이 원활하게 행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병하 조직위원장은 "엑스포가 개최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태권도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으로 현재까지는 문제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행사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목적으로 올해 태권도문화엑스포는 태권도시범경연대회를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아울러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염원을 담아 올 11월에 온라인 태권도대회 중계 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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