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한국발명진흥회 전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22일 2021년 지식재산 기반 사업화 우수 10대 특허 인증과 함께 유공자포상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업화 우수 10대 특허 인증사업'은 전북도가 특허청과 함께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업으로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의 지식재산 기반 우수제품 발굴 및 지역 우수특허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총 26건의 특허가 접수되어 기술성, 사업성, 지역 경제 기여도 등을 심사기준으로 내·외부 전문 평가위원회의 2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수 특허로 선정됐다.

이날 10대 특허 인증서를 받은 10개 기업은 특허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120명의 고용 창출, 매출 271억여원 증가, 수출 8억원, 투자유치 110억여원 등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9개 기업은 전북도와 특허청을 통해 지식재산의 권리화 및 사업화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받아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성과를 창출했다.

인증서 수여에 이어 지식재산의 가치와 경영의 중요성 인식 확산을 위해 지식재산 창출·경영 활성화 유공자 3명에 대한 포상 수여가 진행됐다.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 및 직능단체별 기관장 추천을 통해 전북도지사 표창에는 내쇼날씨엔디㈜ 이준 대표이사, 특허청장 표창에는 ㈜에코스이엔씨 최경호 전무이사가 포상을 받았다.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한국발명진흥회에서는 이번 전북지역 사업화 우수 10대 특허 인증사업이 계기가 돼 기업의 우수특허 기술이 한국을 대표하는 K-특허·K-테크가 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송금현 도 혁신성장정책과장은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은 전북 산업 생태계의 체질 강화를 위한 성장동력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전북 기업들의 지식재산 권리화 및 사업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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