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경찰의 날 근무시간에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24일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정읍경찰서 소속 A과장 등 4명은 제 76주년 경찰의 날이었던 지난 21일 오후 정읍 한 스크린골프장에서 근무지를 이탈해 골프를 쳤다.

경찰의 날은 법정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정상 근무를 진행했어야 하지만, 이들은 휴가를 내지 않은 채 이러한 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의 날 행사 끝나고 자축하는 의미에서 직원들끼리 식사도 하고 그러는 분위기를 이어왔는데, 그 와중 가볍게 운동이나 하자고 나간 것으로 보인다”며 “이외에도 평상시 근무지 이탈이 있었다는 의혹 등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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