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일자리 프로젝트를 위해 모두 3,2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성공확률 높인 익산형 일자리를 고감하게 추진하면 850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이 가진 농업과 식품산업의 장점을 결합한 도농 결합형 대형 일자리 프로젝트를 완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일자리 프로젝트에는 향토 기업인 하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성공확률을 크게 높였다고 자신했다.

정 시장은 “익산은 농업도시라는 강점과 국가식품클러스터라는 발전 가능성, 향토기업인 하림이라는 경쟁력이 결합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며 “성공확률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형 일자리는 앞서 추진된 군산형 일자리나 광주형 일자리와는 달리 차별화가 담겼다.

군산과 광주는 자동차 산업이라는 단조로움과 경제 상황에 따른 굴곡이 있을 수 있는 단점이 있지만, 익산형 일자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먹거리 중심의 일자리라는 지역적 경쟁력을 담고 있다.

지역 농민들과 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 푸드통합지원센터 등 농업생산자단체는 수익을 높이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은 우수한 농산물을 손쉽게 공급받을 수 있으며, 하림은 공격적 신규 투자에 나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이다.

그는 “익산형 일자리는 경제 악화 등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는 안정적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췄다”며 “익산이 가진 모든 경쟁력이 융합한 일자리는 지역 산업을 대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익산에 부족한 양질의 일자리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는 노·농·사·관 모두의 간절함과 절박함이 담겼다”며 “도농복합도시 익산만이 해낼 수 있는 일자리 프로젝트를 과감하고 진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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