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22년도 사방사업에 30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전한 전북' 만들기에 나선다.

도는 국비 214억원과 지방비 92억원 등 총 306억원을 확보해 내년 사방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89억원 대비 62% 증가한 예산을 확보한 도는 산사태 취약지역 내 사방댐과 산림유역 관리사업 등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집중호우 시 상류 지역에서 산사태로 밀려 내려오는 토석류를 차단하는 효과가 매우 큰 사방댐은 38개소에서 80개소로 42개소가 확대할 계획이다.

산림유역 전체를 대상으로 산림재해 예방 및 수자원 함양 등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는 산림유역관리사업이 3개소에서 4개소로 1개소를 늘릴 예정이다.

도는 내년 사업량이 대폭 증가한 만큼 원활한 사업추진과 사방사업의 품질향상을 위하여 타당성평가, 실시설계 등 사전 준비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생활권 주변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방사업을 집중 추진하며 장마철 이전 6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해 산사태취약지역의 안정성 강화에 나선다.

허전 도 환경녹지국장은 "2022년도 사방사업 예산과 사업량을 대폭 확보한 만큼 산사태취약지역 등 위험성이 높은 지역에 사방사업을 집중 추진하여 산사태 등 산림재해로부터 안전한 전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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