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마을의 문화자원을 알리고,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주문화재단(대표 백옥선)은 23일 팔복예술공장에서 ‘전주마을동심(洞心) 박람회’를 연다. 

‘전주마을동심(洞心) 박람회’는 전주문화재단과 전북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고영호)이 공동으로 추진한 마을술사 양성 교육의 결과물을 소개한다. 

이번 박람회는 전주 35개 동의 문화자원을 알리는 주민 해설사인 ‘마을술사’가 참여하는 이야기 콘텐츠 박람회다.

전주 마을의 다양한 이야기를 한곳에 모아 전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시, 공연, 체험부스 등을 준비했다. 

‘마을술사 활동 아카이브전’에서는 전주 마을의 문화자원을 기록하고 알리는 마을술사가 소개하는 마을 여행 경로를 한눈에 살필 수 있다.

또 ‘마을 이야기 동화책’ 전시에서는 전주의 역사·문화자원을 소재로 제작한 ‘온고을 전주 10가지 숨은 옛이야기’ 등을 소개한다.

이밖에도 마을 홍보 콘텐츠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극단 ‘까치동’이 한지인형과 우리 소리가 어우러진 인형극 ‘팥죽배미의 전설’ 공연을 선보이며, 3D모델링을 이용한 마을지도 퍼즐 만들기, 우리 동네 달고나 키트 등의 체험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동네책방네트워크와 함께 전주와 마을, 여행이라는 키워드로 선정한 책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전주 책방 ‘고래의 꿈’, ‘살림책방’, ‘에이커북스토어’가 참여한다. 

박람회는 코로나19 대응방침에 맞춰 진행되며, 상황에 따라 인원이 제한 될 수 있다. 

박람회 사전예약은 팔복예술공장 홈페이지(www.palbokart.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전주문화재단 담당자(070-7711-375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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