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용담면(면장 윤재준)이 특화품목인 깻잎 재배농가의 규모를 확대해 꾸준히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어서 화제다.

용담면은 65세 이상 고령농가가 62%(2020년말 기준)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농업인 비율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육체적인 노동력을 다량으로 요구하는 영농이 어려운 실정이다.

용담면은 이를 극복하고자 노동력과 비용은 줄이고 수확량과 소득이 비교적 안정적인 깻잎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히 용담면은 깻잎 재배농가를 확대하기 위해 2021년 하절기 깻잎하우스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했다.

3,135㎡의 부지에 2,200만원의 군비가 투입되어 7농가가 추가로 하절기 깻잎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하절기 깻잎은 동절기 시설하우스 깻잎보다 향과 맛이 뛰어나고 수확량도 더 많다는 게 농가들의 설명이다.

윤재준 면장은 “깻잎농가의 안정적인 출하처 확보와 가격 경쟁력을 위해서는 생산량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므로 2022년에도 하절기 깻잎 하우스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안정적인 농업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