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가족과 지역공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군산 거주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정착 사례로 활용하고자 군산시민 생활수기 공모전 ‘군산에 살기 좋군’ 의 9개 선정작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14일까지 진행한 군산시민 생활수기 공모전은 시민들의 정감 넘치는 일화가 담긴 작품들이 다수 접수됐다.

1차 심사를 거친 13개 작품 중에서 ‘당신과 군산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라는 부제처럼 군산시민의 정답고 포근한 감성이 느껴지는 9작품을 전문가 심사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작은 ‘무지개같은 군산이야기’, ‘군산살이’와 같이 타지에서 전입해 군산에서 살면서 발견한 보물 같은 군산의 매력을 담은 작품과 ‘작은 날 다독여 키운 월명공원 이야기’, ‘일상이 여행인 군산!’ 과 같이 일상 속 찾은 군산의 자랑거리를 소개한 작품들이다.

특히, 서울 목동에서 군산으로 내려와 아이의 장애를 극복하며 겪은 일상 속 기적 같은 일화를 담은 ‘군산을 소개합니다’와 경상도 새댁을 살뜰히 챙겨준 이웃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따뜻한 이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산시민의 마음을 따듯하게 녹여줄 수 있는 작품으로 주목할 만하다.

군산시 관계자는 “선정작은 카드뉴스 등 홍보물로 제작돼 지역공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군산의 우수사례로 활용할 예정이며, 시 인구정책 페이스북(gunsanin9)에 11월 중순부터 매주 공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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