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과 전북자전거연맹이 손을 잡았다. 20일 무주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유정환 전북자전거연맹 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자전거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공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무주그란폰도대회 등 우수한 자전거대회를 유치하는 것을 비롯해 △덕유산 레저 · 바이크텔 활성화를 위한 전지훈련 유치 및 동호인대회 협력 등 세부 내용을 협약서에 담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설천면에 위치해 있는 덕유산 레저 · 바이크텔은 관광 및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특화시킨 시설로 지하1층, 지상2층의 연면적 1,132㎡ 규모에 객실과 게스트 룸, 다목적 홀, 체력단련실, 족구장 등 2개 구장이 갖춰져 있다.

 

또 산악자전거(MTB) 정비실과 무료 보관소, 안전모와 보호대 등 장비들도 구비돼 있어 동호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황인홍 군수는 “연맹과 함께 하게 된 만큼 앞으로 무주가 개최하는 자전거 관련 대회와 행사에 내실이 더해지고 무엇보다 훈련과 친목도모를 위한 동호인들의 발길이 무주로 모아지기를 바란다”라며

 

“우리가 발맞춰 가는 여정이 그린성장을 주도하고 무주를 자전거 타기 좋은 고장으로 자리매김 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정환 회장은 ‘무주는 그란폰도를 비롯한 다수의 자전거 관련 대회나 행사 등을 통해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라며

 

”무주가 가진 기존의 인프라에 연맹의 노하우와 활동 기반이 더해져 자전거 붐이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그란폰도”와 “마스터즈 사이클 투어 챔피언십 대회” 등 다양한 자전거대회의 개최지로서 그간 자전거를 통한 레포츠 강군으로서의 위상을 높여오고 있으며 자전거도로도 향로산로와 남대천 제방 길 등 26개 노선이 마련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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