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해경이 3013함에서 추가 발견한 중국 선원 1명을 구조하고 있다.(사진 제공 군산해양경찰서)

군산해경이 전복된 중국어선에서 4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20일 오전 9시 30분께 전복된 중국어선으로부터 약 3Km 떨어진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선원 4명을 추가로 발견해 구조했다.

그러나 구조된 4명 중 1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으나 3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이다.

군산해경은 이로써 승선원 15명 중 12명을 구조했고 3명은 계속 수색 구조 중이다.

현재 사고해역에는 경비함정 4척과 해경 항공기 2대, 어업지도선(무궁화) 1척과 중국해경선 3척의 협조를 받아 합동으로 항공수색과 해상수색을 병행하고 있으나 3m의 높은 파도와 너울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기상이 호전되는 대로 전복 선박에 진입해 수중수색을 시도할 예정이다.

군산해경은 20일 오전 0시 05분께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24km에서 중국어선 A호(쌍타망, 239톤, 승선원 15명)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전복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수색․구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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