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조시설이 새만금 산단에 조성된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전북도 등과 함께 ㈜유니테스트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조시설’ 건립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업 측 관계자에 따르면 페로브스카이트는 페로브스카이트에 속하는 소재를 이용해 태양광을 전기로 바꾸는 태양전지로 기존 태양전지에 사용되는 실리콘보다 제조단가가 20~30% 낮고 태양광 각도와 상관없이 전기생산이 가능해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김종현 ㈜유니테스트 대표이사는 “새만금에는 거대한 태양광발전소가 있고, 관계기관과 기업이 집적화되어 태양광 분야에 대한 시너지(상승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요충지다”라면서 “우수한 지역인재 등용을 통해 제품 상용화를 앞당기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유니테스트가 새만금이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의 전진기지로 성장하는 데 큰 축을 담당해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새만금에서 기업성장을 주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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