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가 '여성인재 아카데미' 사업의 지역 거점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벌써 8년째 센터가 지역 거점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도내 여성 리더 양성 허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센터는 실제 이 사업을 통해 유능한 여성인재가 조직 내 핵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여성인재 아카데미'를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해 14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도 여성 중간관리자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지난 9월 도내 기업·기관 재직 중간관리자 25명에 대한 교육을 시작했다. 

또 14일~15일까지 이틀 간 한국 국토정보공사 재직 중간관리자 24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리더와 리더십 ▲여성과 리더십 포지션 ▲여성의 리더십 행동 ▲핵심 리더십 역량 진단 ▲효과적 의사결정 ▲동기부여와 피드백 ▲네트워킹 ▲개인별 스킬 적용을 위한 플랜 등 8개의 모듈로 구성하여 중간관리자의 리더십 발휘에 있어 여성리더가 주목해야 할 요소와 핵심 스킬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리천장지수가 높은 현실에서 LX 창사 이래 43년만에 배출된 첫 여성 임원인 오애리 경영지원본부장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경력 관리, 역량 강화에 관한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으로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윤애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여성 고위관리자 비율이 낮은 현재 상황에서 조직 변화를 주도하는 촉진자로서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센터는 지속적으로 전문적이고 실효성있는 교육을 제공하여 성평등한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성인재 아카데미 교육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jbwc.re.kr)나 전화(063-254-3821)로 문의하면 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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