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원광모자원(원장 조영례)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1년 복권기금 아동·청소년 방학프로그램(2차)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 한부모가족 자녀 19명에게 500만원 상당의 책가방과 학습용품, 교복 등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으로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저소득 한부모가족(모자)의 가정경제 악화와 자녀들의 학습 의욕 상실 등 심리적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책가방 선물을 받은 이 모(15) 중학생은 "책가방이 낡아서 바꿔야 했는데 고생하시는 엄마를 보면 가방 사달라는 말이 안 나왔다"며 "제가 원하는 멋진 가방을 선물 받아서 날아갈 듯이 기쁘다,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선물을 전달한 조영례 원장은 "책가방과 교복, 학습용품 지원은 경제적 어려움과 코로나19로 인해 상대적으로 더욱 지쳐있는 저소득 모자 가족에게 희망을 선물한 것과 같다"며 원광모자원 가족들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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