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남원시민의 장 수여식이 14일 남원예촌에서 진행됐다.

남원시민의 장은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각 부문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인물에게 시민의 이름으로 주어지는 최고 영예의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문화체육장 조수익(83. 수지면), 효열봉사장 장재호(53. 고죽동), 산업노동장 박해근(64. 주생면), 애향장 최성주(64. 주생면) 씨로, 지난 9월 10일 시민의장심사위원회에서 확정됐다.

시는 당초 흥부제 기념식에서 남원시민의 장 수여식을 갖는다는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흥부제가 고유제만 진행됨에 따라 이날 별도의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환주 시장은 “각 분야에서 남원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시민의 장을 받으신 수상자분들의 헌신과 열정에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봉사한 수상자 분들 덕분에 남원시가 빛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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