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지역 내 음식점·카페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안심콜(080) 출입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심콜(080) 서비스는 시설마다 부여된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어 방문일시, 연락처 등의 내역을 기록하는 출입관리 시스템으로 저장된 정보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역학조사 목적으로만 활용되며 4주 후 자동으로 폐기된다.

기존의 수기출입명부 작성시 발생할 수 있는 공용 볼펜 사용으로 인한 감염 위험과 개인정보 유출 우려, 허위정보 기재 등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그간 전자출입명부(QR코드) 사용에 어려움을 호소하던 고령층 등 정보 취약계층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소상공인 사업주의 통신비 부담을 덜고, 신속하고 정확한 역학조사 등 방역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방역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선제적으로 시행해 코로나19로부터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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