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신지혜)가 영유아 보육 거점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14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최근 3년간 이용객은 영유아·어린이집 등 개인·기관 이용객을 포함해 총 9만5614명을 기록했다.

지원센터는 보육 정보 수집‧상담, 보육교사 교육, 부모교육, 어린이집 보육 컨설팅 등 전문 보육정보를 제공하는 등 원스톱 통합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용객과 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 온라인 부모교육’, ‘영유아 양육가정대상 신체놀이’, ‘코로나19 극복 포스터 공모전’ 등을 진행하며 지역 내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됐다.

조정호 사회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가정육아가 늘어난 상황에서 앞으로도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덜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할 예정이다”며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양육부담은 덜어내는 신뢰받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3월 문을 연 고창군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사업비 21억원을 들여 부지 6934㎡에 연면적 794.7㎡, 지상 2층 규모로 건립, 1층에는 놀이체험실, 도서·장난감 대여실, 맘카페, 수유실 등이 있고, 2층에는 요리체험실, 아이공방, 교육실, 상담실, 사무실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야외에는 조합놀이대, 나무그네, 미로공원 등 생태놀이터를 갖추고 있어 유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