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사랑의 땔감을 지원했다.

시는 숲 가꾸기 사업장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활용하는 바이오매스 사업을 통해 ‘사랑의 땔감’을 마련해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땔감은 올해 시행된 숲 가꾸기 과정에서 나온 수목부산물(나뭇가지) 3톤으로 읍·면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약 0.5톤씩·6가구에 전달됐다.

바이오매스 사업으로 숲 가꾸기를 하면서 나오는 부산물을 활용해 취약계층에 일자리 제공뿐만 아니라 목재 난방을 사용하는 취약계층에 난방용 땔감도 지원하고 있다.

산림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부산물을 버리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재활용으로 이웃사랑 실천, 대형 산불 인화물질 제거로 산불 예방 효과, 병해충 유인목 제거를 통한 병해충 예방,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예방, 온실가스 저감 등 다양한 효과를 내고 있다.

조계남 삼림 과장은 “겨울철 난방기 마련에 어려운 우리 이웃이 사랑의 땔감으로 겨울을 따뜻하게 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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