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북의 고용률은 높아지고 실업률은 떨어졌다. 13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9월 ‘전라북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북 고용률은 전년동월대비 1.2%p 상승한 62.4%로 집계됐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1.0%로 전년동월대비 1.6%p 상승했고, 여자는 54.0%로 0.7%p 상승했다. 취업자는 97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9000명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4만 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4000명(2.6%) 늘었고, 여자는 42만 7000명으로 5000명(1.3%) 증가했다. 

실업자는 1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000명(-27.2%)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000명(-30.2%) 감소했고, 여자는 5000명으로 2000명(-21.7%) 감소했다. 

실업률은 1.4%로 전년동월대비 0.6%p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6%로 전년동월대비 0.7%p, 여자는 1.2%로 0.4%p 각각 하락했다. 분기 실업률을 보면, 2021년 3분기 실업률은 1.7%로 전년동분기대비 0.2%p 하락했으며, 이 중 청년실업률(15-29세)은 4.8%로 전년동분기대비 3.7%p 하락했다. 

산업별로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3만 2000명(21.4%),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3000명(3.9%), 제조업은 2000명(1.3%),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2000명(0.4%) 증가했으나 농림어업은 1만 5000명(-8.1%), 건설업은 3000명(-3.3%) 감소했다.

직업별로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기능.기계조작 및 조립.단순노무종사자는 2만 6000명(8.4%), 서비스·판매종사자는 1만 4000명(7.8%) 각각 증가했으나,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1만 2000명(-6.9%), 관리자·전문가는 6000명(-3.7%), 사무종사자는 2000명(-2.0%) 각각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비임금근로자는 2000명(-0.5%) 감소한 34만명이며, 이 중 자영업자는 8000명(3.1%) 증가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명(-11.2%)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2만 1000명(3.4%) 증가한 63만명이며, 이 중 상용근로자는 1만 9000명(4.6%), 임시근로자는 1만 2000명(8.1%)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만명(-19.8%) 감소했다. 

도내 15세 이상 인구는 155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00명(0.1%) 증가한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도 98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4000명(1.4%) 증가하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3.3%로 전년동월대비 0.8%p 상승했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57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2000명(-2.1%) 감소했다. 육아는 3만 1000명으로 1000명(-1.6%), 가사는 16만 2000명으로 1만 5000명(-8.5%), 통학은 13만 6000명으로 1만 1000명(-7.4%) 각각 감소했다. 

이는 거리두기 단계 유지 속 사적 모임 기준이 일부 완화됐고 국민지원금 지급, 백신 접종 확대 등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증가 등에 긍정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통계청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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