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보호를 위해 전북경찰청에 구성돼 있는 피해자보호추진위원회가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북경찰청 피해자보호추진위원회 개최 건수는 단 1건에 불과했다.

대구청은 총 53차례에 걸쳐 열려 최다를 기록한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한병도 의원은 “각 시·도경찰청은 피해자보호추진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코로나 상황에 걸맞은 회의운영 방식을 강구해야한다"면서 "체계적인 피해자 보호 정책을 마련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하미수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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