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자동차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5년 연속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자동차 1만 대당 발생한 교통사고는 1.82건이다.

이는 전국 평균인 1.09건보다 높은 수치다.

전국 16개 시·도(세종 제외) 중에서 전남과 경북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연도별로는 2016년 2.64건, 2017년 2.75건, 2018년 2.24건, 2019년 2.12건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은 2016년 1.68건, 2017년 1.59건, 2018년 1.40건, 2019년 1.22건으로 전북지역이 해마다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

양 의원은 "전북경찰청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지역에 맞는 교통사고 감소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하미수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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