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모범 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 3670지구 이리동로타리클럽의 아름다운 봉사가 올해도 지속되고 있어 지역의 자랑이 되고 있다.

이리동로타리클럽(회장 김영만)은 노인성 질환을 앓고있는 할머니와 3명의 손녀손자가 거주하는 황등면 하동마을 조손가정은 누수와 곰팡이가 곳곳에 피어나는 등 열악한 환경으로 신축이 필요해 러브하우스 14호점 건축을 위한 착공식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정숙 할머니는 천식과 혈압, 당뇨, 폐렴 등 노인성질환으로 몸이 불편한 상태인데도 노후화된 주택에서 손자와 손녀 등 4명이 함께 거주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상태였다.

참봉사로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봉사 이상을 실천하기 위해 탄생한 이리동로타리클럽은 삶이 막막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사하는데 앞장서며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봉사 단체이다.

14호점은 익산시 복지정책과 추천으로 이리동로타리클럽의 현장 실사와 이사회를 통해 러브하우스 대상자로 선정, 추위가 오기 전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회원들이 재능 기부에 적극 동참하는 등 열정적인 봉사를 추진하고 있다.

김영만 회장은 “러브하우스 14호점 준공을 위해 회원들의 재능기부와 노력봉사 등을 부탁드린다”며 “지역사회 어두운 곳에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추운겨울이 오기 전에 공사를 마무리해 가족들이 러브하우스 14호점에서 따뜻한 겨울을 조금더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강태순 복지국장은 “나눔실천을 위한 이리동로타리클럽 회원님들의 재능 기부가 따뜻한 사회조성에 큰 힘이되고 있다”며 “러브하우스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2006년 도내 최초로 러브하우스 1호점을 건축하기 시작한 동로타리클럽은 올해로 15년째 보금자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회원들의 뜨거운 열정과 적극적인 동참으로 아름다운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한국 로타리 역사상 처음으로 ‘2016년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나눔곳간에 백미와 마스크 기부, 소외계층 물품후원, 연탄나눔봉사, 관내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봉사로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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