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제2회 결혼이민여성 리더경진대회’에서 고산농협(조합장 국영석) 조합원 조미진씨가 우수농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결혼이민여성 리더경진대회는 우수 이민여성 발굴을 통해 이민여성 롤모델 제시 및 역량강화, 지역별 우수이민여성 선발로 후계 여성농업인 육성과 네트워크 형성을 목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하고 있으며, 우수농업 부문·사회활동 부문·SNS활용 부문으로 나눠 시상 하고 있다.  
우수농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고산농협 조합원 조미진(베트남)씨는 2004년부터 완주 고산지역에 정착한 결혼이민여성으로 상추 농업에 종사하면서 각종 농업교육에 열심히 참여해 보다 나은 농산물 수확에 노력을 기울이고,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재호 본부장은 “농업·농촌을 지키며 농촌 활력화에 큰 힘이 되는 다문화가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다문화가정이 농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농협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지원을 위해 단계별농업교육, 1:1기초농업교육, 다문화여성대학,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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