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이 8일부터 10일까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다. 

전통문화 활성화와 무형문화재 가치 확산을 목표로 지난 2016년 시작된 행사는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한다. 

‘오리지널 케이컬쳐 이야기 OK, 무형유산’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8일 오후 3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개막 공연 ‘名作(명품), 탄생의 과정을 마주하다'를 선보인다.

축제 기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승 교육사의 작품 180점도 만날 수 있다. 

또 우리나라 전통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획 공연도 다채롭다. 

한국의 인류무형유산 ’판소리‘ 공연을 비롯해 남사당놀이, 줄타기, 농악 합동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판소리 5마당 ’오,케이 판소리‘와 전통연희를 현장 상황에 맞게 구성한 ’춤추는 바람꽃‘, 젊은 예술인들의 폐막공연 ’굿GOOD보러 가자‘ 등 매일 색다른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 궁시장, 소목장, 두석장, 침선장 등 국가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7명의 합동공개시연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한-벨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생중계와 체험프로그램에서 영어를 비롯해 불어 해설도 제공된다. 벨기에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재단과 협력해 무형문화재 기·예능 분야를 체험하는 무형문화재 주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맞춰 진행된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열리는 행사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02-3011-2155) 또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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