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병원 병상 수는 증가한 반면, 전북지역의 병상 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창원성산,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광역자치단체별 병상 수 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 병상 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3만9575개로 지난 2018년 4만 291개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병상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지역은 2018년 8만 6566개에서 올해 상반기 9만 990개로, 경기지역은 13만 3698개에서 14만 111개, 인천은 3만 4021개에서 3만 5931개로 늘었다.
강기윤 의원은, “국민은 지역에 따른 차별 없이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의료기관 유형과 병상의 공급을 조절해 지역 간 차별없는 의료서비스 접근을 보장해야한다"고 지적했다./하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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