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시군 간 건강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전북도는 무주군과 진안군의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 조기 증상 인지율에 대한 원인규명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질병관리청의 용역 사업으로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진행하며, 전북도와 무주군·진안군 관계자, 연구대학 교수·전문가 등이 ‘지역간 건강격차 원인 규명 및 해결방안 개발 지역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한다.

건강 격차 지표는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로 최근 3년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서 무주군은 전북 평균보다 심근경색증과 뇌줄증 조기증상 인지율이 낮고 진안군은 높은 상황으로 조사됐다.

이에 무주군을 사업지역으로, 진안군은 대조지역으로 선정해 두 지역 간 건강 격차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고 해결방안 마련할 방침이다.

이경영 전북도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조기 증상 인지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도민의 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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