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청년문화 융성을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한 ‘남원청년문화희망포럼’(이하 남원청년포럼)이 지난 1일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50인 이내의 사람들만 참석한 이날 창립대회에서는 정관과 세부 운영지침을 확정하고, 이사장과 부회장 등 주요 임원진을 선출했다.

공동이사장에는 김대규 전북대 객원교수(남원미래연합의원 이사장)와 최종열 전 남원시 환경과장이 선출됐으며, 부회장에는 이정린 도의원과 양해석·염봉섭·이미선 시의원, 손태엽 전 국회의원보좌관, 지영화 춘향골감자작목반 총무가 선임됐다. 감사에는 박미숙·서인성씨가 선출됐고, 상임고문에는 윤승호 전 남원시장, 자문위원장에는 진담욱 전 남원시 국장이 선임되는 등 총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고 포럼측은 밝혔다.

포럼은 앞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놓인 남원의 현실을 자각하고, 그 대안으로 지역에 청년들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대학 유치 및 설립 방안 연구, 청년 일자리 발굴 등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 포럼활동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분기별로 관련 분야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 및 워크숍을 개최하고, 다양한 정보공유와 소통을 위한 전담창구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대규·최종열 공동이사장은 “앞으로 포럼이 나가야 할 방향과 실천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해 주요의제인 대학유치(공공의대 등)에 전념하고, 아이디어뱅크를 운영해 청년들이 성장 발전하는 도시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