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숭조정신 양양으로 민족화합과 평화통일을 위한 제4353주년 개천절 기념 단군대제가 오전 10시 30분 순창읍 단성전에서 단군성조숭모회(회장 김법정) 주관으로 단군성조숭모회원, 유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행사는 대제와 경축식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식전행사는 생락하고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간소하게 치러졌다. 대제는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으며, 초헌관에는 황숙주 순창군수, 아헌관은 신용균 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류양희 향교 전교가 각각 제관이 되어 봉행했다. 경축식은 국민의례와 기념사 및 내빈 축사로 진행되었다.

황숙주 군수는 경축식 기념사에서 “단군대제 봉행을 통해 홍익인간, 재세이화라는 단군 성조의 위대한 건국이념을 되새기고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을 본받아 코로나19 위기와 갈등 극복 의지를 확고히 하자”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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